제목

중독



작곡 시기

2023년 6월



작업 메모

산책하는동안 비가 내렸다.

울적한 빗속 사랑이나 이별 이야기, 혹은 도시 속의 고독 같은 생각을 하다가,

Ed sheeran의 bad habit같이, 좀 더 한 단계 앞에 나아간 주제를 이야기하고 싶었다.


나는 오늘 담배를 피고 있지 않았다.

최근 술자리가 3일 연속으로 있었어서 요 며칠 그냥 담배를 피웠는데,

역시나 오늘도 담배가 피우고 싶고, 맛있는 것, 예를 들면 달고 짠 떡볶이나

라면같은 것들이 먹고 싶다. 계속 무언가에 대한 갈증이 느껴진다.

이런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. 주제는 '중독' 우리는 많은 것들에 중독되어 살아간다.

벗어나고 싶다. 그런데 벗어나도, 벗어날 수가 없다.

또 다른 형태의 중독을 향해 나아가는 것일 뿐인 것 같다.

영원히 무엇인가를 원하면서 살아나가야 하는 걸까.

이 답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는 걸까.





음악 듣기

오늘같은 날이면

찐득히 느껴지는

익숙한 끌어당김

모른 척 외면해도

날 바라보는 너


다 알아 날 떠나갔다 온 니가 돌아왔다가

어떤 흔적을 남기고 가는지

눈뜨고 코베일 오늘 하루 상처가

분명히 선명히 더 깊어지겠지


아직 얼마 지나지 않았어 제발


벗어날 수 없는 거미줄처럼

저 깊은 어둠 속에서 나를 원해

돌아올 수 없는 저 선을 넘어가버리고 나면

다시


다시 다시 날 넘겨줬어

오늘은 조금 어두웠으니

다시 다시 다 삼켜졌어

오늘은 조금 무거웠으니


찐득히 느껴지는

날 바라보는 너


아직 얼마 지나지 않았어 제발

아직 얼마 지나지 않았어 제발


벗어날 수 없는 거미줄처럼

저 깊은 어둠 속에서 나를 원해

돌아올 수 없는 저 선을 넘어가버리고 나면

다시


멈출 수 없을 것 같은 내리막

그 아래 널부러져 있는 날보네 워

또다른 언덕을 향해 도망쳐 나오더라도

다시


다시 다시 날 넘겨줬어

오늘은 조금 어두웠으니

다시 다시 다 삼켜졌어

오늘은 조금 무거웠으니


다시 다시 날 넘겨줬어

오늘은 조금 어두웠으니

다시 다시 다 삼켜졌어

오늘은 조금 무거웠으니


다시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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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곡가, 작사가, 연주자, 엔지니어, 프로듀서 등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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